이번에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행이 세번째인데 그저 교토만 가는 취향, 이번에도 간사이공항에서 바로 교토로 쏘았습니다. 이번에는 좀 다르게,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하루카 열차가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카드 포인트를 소진할 수 있어 하루카 열차를 선택 했습니다. 그런데 티켓이 조금 달라졌더라고요.
글, 사진: 바이뷔
티켓구입 - 온라인예매
하루카열차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교통까지 가는 티켓은 보통 20,000원 이하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매한 프리비아 어플은 원가가 비싸네요. 24,506원입니다. 그런데 제가 엠포인트를 소진할 생각으로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형식적이지만, 쿠폰과 할인 받고 23,536원에서 M포인트로 50% 지불하면 11,776원 청구됩니다.
포인트 사용 목적이 아니라면 프리비아 구매시 비쌉니다.
포인트 없이 할인 받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숙박이나, 항공티켓, 환전 등을 진행할 경우 쿠폰을 주는 사이트들이 많아요. 물론 쿠폰 조건은 다양하지만 잘 살펴보시고, 그 쿠폰들을 잘 챙겨서 여행에 필요한 티켓, 입장료, 와이파이심 등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고다에서 숙소를 예약하면 항공, 액티비티 할인티켓을 줍니다. 약간 할인 받을 수 있어요.
특별히 할인 쿠폰이 없을 경우도 온라인 예약으로 미리 구매하면 현장 구매보다는 약간 저렴합니다.
예를들어 kkday의 경우 18,000원대 구매 할 수 있네요.
제가 계속 약간, 약간, 약간... 이라고 하는 이유는 현장 구매와 비교할 때 천원 내외의 차이가 납니다. 환율에 따라 아주 미비할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남들 다 할인 받는데 나만 정가 다 주면 갑자기 억울할 수도 있고, 또 이렇게 준비하는 것부터 여행이라 여기시는 분들은 즐기시길 바랍니다.
하루카티켓 바우처
하루카 티켓 바우처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바우처에 나와 있기를 정가 2,200앤이네요.
바우처에서 중요한 건 QR 코드 입니다.
바우처 두번째 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티켓 교환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1. 큐알을 갖다대고, 2. 하루카 열차 선택하면, 3. 티켓이 나옴. 끝.
너무 쉽죠.. 그런데 이걸 또 현장에 가서 하려면 그 기계 어딨냐, 티켓은 어뜨케 생겼냐.... 하게 됩니다.
간사이공항 하루카 티켓 교환
하루카 티켓 발급기 위치
간사이 공항에 내려서 하루카 열차를 타려면 1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2터미널에 내렸을 경우 출구 앞에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1터미널에 도착하면 2층으로 올라가는데요, 이 또한 다 같은 곳으로 가니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여행자가 많아서 한국말 화살표가 곳곳에 있어요.
셔틀버스 내려서 2층 올라가서 JR 타는 곳 쪽으로 갑니다. JR 티켓 오피스 엄청 크게 써 있죠. ↑
QR 코드를 가진 예약자는 티켓 오피스까지 갈 필요 없고 탑승구 들어가는 쪽, B게이트 옆에 있는 머신을 쓰면 됩니다.
정확히는 게이트B 오른쪽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을 거예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 한장만 찍었어요. 위 사진의 오른쪽 줄 끝에 서면 됩니다.
티켓교환기는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어요. (오른쪽 위, 한국어 클릭)
그리고 나서 바우처에 있는 것처럼 큐알 찍으면, 타려고 하는 열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몇 시걸 탈 거냐, 자유석, 지정석을 선택하는 겁니다.
지정석의 경우 현재 몇 자리가 남았는지 열차 시간대 별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하루카 열차 시간표
위 열차 시간표는 JR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겁니다. 가장 정확한 정보 입니다.
시간표 보는 법은, 일단 여정 확인해야 겠죠. 간사이공항에서 교토 가는 건 가장 아래 항목입니다.
제가 탔던 열차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22호차, 12시 14분 출발입니다. 그리고 교토에는 13시 34분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거치는 역은 12시 48분에 텐노지 등 위 표를 참고하면 됩니다.
간사이공항 하루카 온라인 티켓 달라진 점
저도 큐알 코드 찍고 이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으응? 티켓이 2장 이랬는데... (예전에 왔던 건 기억도 안남) 그럼 이걸 가지고 또 어디가서 바꿔야 하나? 분명 머신에서 지정석을 선택 했는데 이게 지정석인가, 뭔가?
저것이 바로 달라진 하루카 티켓입니다. 이제는 티켓이 2장 아니고, 영수증 처럼 생긴 저 한장 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두장 짜리 티켓 손에 쥔 사람은 없길래 저건가보다.. 하고 개찰구에 큐알을 찍고 들어갔습니다.
간사이공항 하루카 열차 티켓 보는 법
일단 제 티켓에는 시간표에 나와 있는대로 22번 열차, 간사이공항 출발시간 12:14, 교토 도착 시간 13:34 잘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지정석이긴 한데.. 자유석인가? 싶은 지정석입니다.
즉 8번이나 , 9번 열차 탑승해서 1~10번 자리 중에 맘에 드는 거 앉아라. 뭐 이런 겁니다.
아마도 시간 단축, 업무 간소화를 위해 이렇게 바꾼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지정석을 받으려면 우선 탑승권, 영수증 두 장의 티켓을 받은 후, 다시 처음 부터 시작해야 되요. 좌석 변경을 선택해 지정 좌석표를 하나 더 받아야 합니다. 즉 자유석 티켓 발급보다 두배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저렇게 한장 짜리 영수증이자 탑승권을 발행 함으로써 시간을 반으로 단축할 수 있겠죠.
아직까지 교토역은 예전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차차 한장짜리 스타일로 바꿔가지 않을 까 싶습니다.
티켓은 기차에서 한번 확인하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개찰구를 나올 때 내고 나옵니다. 교토역의 경우 아직 자동화가 안되었거나 제가 나온 개찰구에는 아직 기계 설치가 안된 것 같더라고요. 역무원이 일일이 손으로 받습니다. 머잖아 여기도 달라지겠죠.
내돈내산, 직접 경험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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