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의 왕장, 교자의 왕장, 교자노오쇼, 교자 오쇼 교토 시치조 카라스마점

내가 여행가서 식당 찾는 법, 지도를 연다, 지도 위에 있는 필터 중 음식점을 선택한다, 맘에 드는 게 있으면 선택하여 리뷰를 본다. 그리고 이곳은 사전 지식 전혀 없이 애플지도가 추천해준 곳이다. '만두의 왕장' 이라는 애플 지도의 안내에 따라 왕의 맛을 보러 갔다. 

 

글, 사진: 바이뷔 

 

 

애플지도는 '만두의 왕장 나나조카라스마점'이라 나와 있다. 이후 아무리 나나조 카라스마를 찾으려고 해도 찾아지지 않았다. 애플지도는 가끔 번역을 이상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제주도를 '한려도?' 거 뭔 뜻이여? 여튼 만두집 앞 히가시혼간지는 이전에 가 본 기억이 있어 구글지도로 히가시혼간지를 찍고 갔다. 생각해 보니 지난 여행 때 내가 궁금해 했던 중국집이다. 

 

구글지도로 찾아가려면 교자노오쇼 시치조카라스마점이 맞다. 이후에 찾아보니 '교자노오쇼'는 일본 곳곳에 있는 가성비 중국집 체인점이다. 그니까 일본의 백종원 체인점이랄까? 구글맵에 나와 있는 식당 소개에는 김치 사진이 있다. 저거 김치 맞지? 버스타고 15분인데, 걸어서 11분 나오길래 걷기로 했다. 중간에 정신없는 교토역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 허들이 있지만..  

 

 

리뷰에는 거의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밖에서부터 사람이 많아 보였다. 

생각해 보니 이날이 일요일이다. 그래서 그랬나? 

 

 

실내로 들어가보니 의자에 사람이 꽉 앉아서 기다린다. 앞쪽은 다찌테이블인데 당연히 테이블도 만석이다. 저 틈에 앉아 기다리긴 시른데... 

 

반대방향을 보니 포장 가능하다. 포장하기로 빠른 결정, 메뉴판 부터 보자. ↓

 

 

난 사실 이때 알았다. (아무 사전 지식이 없었거든) 여기가 만두전문점이 아니라 중국집인데 만두를 잘 하나보다. 볶음밥 같은 것도 맛있을 것 같은데? 가격도 저렴하다. 그래도 만두의 왕장이니 만두를 시켜야지.. 야끼만두를 주문했다. 

 

 

기다리면서 보니 포장 제품과 굿즈도 판매한다. 장바구니가 귀엽네. 

 

고추기름도 있고 매직파우더.. ㅎㅎ.. 저거만 뿌리면 맛이 막 좋아지나바.. 저거 하나 사 볼걸...  봉지라면과 매직 파우더가 몹시 궁금.. 라면도 큰 저항감 없이 대중적인 맛일 것 같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내 만두가 나왔다. 만듀 만듀.. 맛있겠다.. .6개 가격은 323엔, 맛있는 냄새 공격을 받으며 숙소까지 가져왔다. 

 

 

고기 비린맛 전혀 없이 야채 맛이 잘 살아 있고, 약간 아삭거리면서 살짝 매콤한 맛도 난다. 숙소에서 먹은 것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바로 먹었으면 진짜 맛있었을 것 같다. 가성비 음식이어서 고기를 조금 넣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야채가 잘 씹히는 게 나는 좋았다. 

 

 

한국 와서 찾아보니 사람들이 여기를 일본의 김밥천국 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중국음식집이지만 라멘도 팔았다. 장인의 집은 아니어서 살짝 실망할 뻔 했지만 그 정도 가격에 그런 맛이면 충분한 거 아닌가? 그런데 교토에 거기는 왜 그렇게 줄이 길었던 걸까..? 확실히 요즘 일본은 유럽 사람 너무 많다. 대기자 대부분 유럽 사람이었거든. 동양권 여행지에서 중국사람보다 유럽사람이 더 많았던 경우는 첨이었다. 

 

 

교자노오쇼 시치조카라스마점 영업시간은 위와 같다. 11:00 ~ 22:30 

개인적으로는 다른 메뉴가 궁금하고, 가격도 만만하고, 혼밥할 때 가기 좋겠다. 또 다른 기회에 다른 호점도 함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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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za no Ohsho - Shichijo Karasuma

일본 〒600-8210 Kyoto, Shimogyo Ward, Sakuragicho, 96−10

+8175351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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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만두 테이크아웃 호텔 시식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gXZL3mhk0QQ?si=BTr_Yw_pG4wsT347

 

 

직접 방문,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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