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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 가는 법, 주차, 전시해설 예약 방법, 후기 딜쿠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튜브에서 본 다큐를 통해서였다. 몇 년 후 내가 인상깊게 보았던 딜쿠샤가 복원된다는 소식이 들렸고, 기회가 되면 가봐야지... 했는데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결국은 다녀왔다.  글, 사진: 바이뷔   딜쿠샤 위치와 가는 법 딜쿠샤는 사직터널 옆에 있다. 터널과 거의 동일선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 이동하는 외지인이 많지 않은 곳이다. 보통은 차를 타고 사직터널을 통과하지 딜쿠샤 주변을 걸을 일이 별로 없다. 이제는 딜쿠샤와 주변의 홍난파가옥 등을 지나는 인왕산 둘레길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외지인의 발길이 생겼다. 나는 독립문역에 내려 길을 따라 터널쪽으로 걸어갔다.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넉넉히 10분, 짧은 거리 515m 쯤 딜쿠샤가 있다.  딜쿠샤 주변 공영주차장과 버스 노.. 2024. 11. 27.
부산역앞 백종원 3대천왕 만두 신발원, 웨이팅 10분 이내로 성공 부산역 앞 신발원에 갔다. 예전에도 대기가 길었대서 과연 언제가 좋을까? 하루종일 왔다갔다... 마치  신발원 때문에 부산에 온 사람처럼 차이나타운을 얼쩡거렸다. 마침내 10분 이내 최단시간 대기 성공, 대기는 짧았지만 그 앞을 서성인 시간의 총합은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네.  글, 사진: 바이뷔   백종원 3대천왕 맛집, 신발원부산역 앞 신발원은 백종원 만두집으로 유명하다. 이전부터 차이나타운 맛집이었는데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하며 전국구 맛집이 되었다.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 11시 오픈런으로 대기줄이 길다. 나는 이날 근처 호텔에서 숙박 후 아침도 안 먹었고, 11시에 1차로 갔다. 줄이 엄청 길었다. 다들 나처럼 아점을 노린 듯 하다. 보조의자 노란선은 당연히 다 찼고, 한줄 꺾어 겹쳐.. 2024. 11. 26.
우유를 먹으러 산으로, 애증의 적산가옥 초량1941 한 때 커피 아닌 음료 전문 카페가 살짝 유행한 적이 있다. 홍차, 우유, 말차 등등... 그쯤이었을 거다.  초량1941은 초량동 꼭대기 산복도로 적산가옥에 우유전문 카페로 오픈했다. 인기는 여전한지? 오랜만에 찾아 보았다. 글, 사진: 바이뷔   초량1941은 부산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예전에는 초량동 168계단에서 모노레일 타고 올라와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빡시게 걸었는데 요즘은 그런 에너지가 없다. 무엇보다 모노레일이 운행을 중단해서 김이 좀 빠졌다고 할까? 모노레일 중단으로 나 같은 사람이 많을 것이고, 168계단을 수고롭게 오를 여행자가 많지 않을텐데, 그 근처 카페랑 여행자 대상으로 장사하시던 분들은 잘 버티고들 계신지... 온갖 걱정 끌어다 하는 것도 나이듦의 현상인가? 여튼.  .. 2024. 11. 25.
부산역 앞, 카페가 된 근대유산 브라운핸즈 백제 브라운핸즈 백제는 부산역 앞 텍사스거리, 근대건조물 1층에 있는 카페이다. 1927년 서양식 벽돌 건물로 지어진 국가등록문화재 제 647호이다. 글, 사진: 바이뷔   브라운핸즈 백제 건물의 역사 브라운핸즈 백제 카페의 건물은 부산 최초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으로 지어진 곳이다. 1927년 처음 건립당시 5층 건물이었고, 오랜 세월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 4층(또는 3층 +옥상)으로 남아 있다. 병원은 1932년에 문을 닫았으니 100년 가까운 건물의 역사에 비해 병원이었던 시간은 지극히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구 백제병원 건물로 불리길 원하는 것 같다. 설계의 원래 목적이기도 하니까.    병원 문을 닫은 후에는 봉래각이라는 중국 요리집이었다고 한다. 텍사스거리와 마주보고 차이나타운이 있으니 쭉 .. 2024. 11. 24.
간사이공항 출국장 편의점, 바뀐 정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은 1,2 터미널로 나뉘어 있다. 갈 때는 제주항공을 타고 간사이공항 2터미널로 들어갔고, 귀국은 1터미널에서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입국했다. 간사이공항 출국장 정보와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까지 정리해 보았다.  글, 사진: 바이뷔   간사이공항 출국장 간사이공항 출국장의 구성은 위 사진과 같다. 게이트는 2층을 통해 들어가며 요즘 일본 오버투어링으로 검색대 통과와 출국심사가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리고 사람이 정말 많다.    검색대 통과 하자마자 면세점이 있고, 출국전 마지막으로 기념품과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엄청나게 붐빈다. 면세점으로 이루어진 복도를 통과하고 나면 가운데 부분 즉, 20~21번 게이트 쯤으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여기가 본관이다. 식당들도 본관 중앙에 다 .. 2024. 11. 23.
서면역 65년 노포 선술집, 재방문한 1959마라톤 부산 여행에서 서면역 마라톤집에 갔다. 몇년 전 다녀왔는데 자꾸 생각나던 곳, 푸근한 느낌, 식객에 소개된 노포이다. 요즘 날씨에 딱 좋아서 일행과 함께 다시 찾았다. 글, 사진: 바이뷔   푸근한 노포 분위기가 좋은 1959 마라톤 서면역 선술집 1959마라톤은 흔히 마라톤집이라 부른다. 카카오맵에는 1959마라톤, 네이버 지도에는 마라톤집이라고 되어 있다. 이름에서 부터 이 집의 역사를 알 수 있다. 65년 된 노포로 가운데 닷지테이블 낮고, 안 쪽에 오뎅이 끓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비주얼 만족, 그냥 들어가 앉고 싶어진다. '마라톤'이라는 이름도 은근 느낌있다. 가게 오픈 당시의 국내외 여러가지 이슈를 짐작할 수 있다.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에서 따온 이름이라지.   마라톤집은 허영만 식객에도 소개된..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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