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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국제공항 활용법, 제주공항 서비스와 시그니처 상품, 선물 추천

by 바이뷔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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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서는 제주국제공항 도착, 출발층의 서비스와 시설, 제주공항에서만 살 수 있는 잇템까지 모아 소개하겠다. 공항에 무엇이 있는 지 알고 가면 쓸데 없는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고, 유용한 시설도 이용하고 소소한 쇼핑에도 도움이 된다. 

 

글, 사진: 바이뷔 

 

 

제주국제공항은 제주여행의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공항사용료를 꼭꼭 지불하고 있다. 그렇다면 돈을 낸 만큼 잘 이용하고 있는지? 

 

 

제주국제공항 1층 - 도착층 

 

대부분의 공항은 1층으로 나오고, 2층(또는 3층)에서 출발한다. 제주공항 역시 1층에서 짐을 찾아 나오면 출입문 앞에 버스정거장이 있다. 여행자들은 제주공항에 도착해 쫓기듯 흩어진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설이라면 화장실 정도? 

 

 

제주공항에 도착해 갑자기 비가 내린다면? 그런데 우산이 없다면 출입구 쪽을 한번 살펴보자. 가치우산 거치대가 있다. 1층 2번 게이트, 3층 3번 게이트이다. 우산을 쓰고나면 떠나기 전 반드시 반납하는 것을 잊지 말 것. 

 

 

1층 - 서쪽 

 

도착문으로 나와 바로 오른쪽에 관광정보 데스크가 있다. 다양한 제주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관광불편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도착 출구로 나와 오른쪽 에스컬레이터 아랫쪽으로  현금지급기들이 있다. 요즘은 제주도 구석구석 편의점이 있지만 도시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나도 제주에 살 때 시내권에 살았지만 우리집 반경 1km 내에 편의점 없었다. 물론 카드도 왠만하면 되지만 그래도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만약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호텔에서 자주 보이는, 외국인들을 위한 선불카드, 교통카드 충전기가 있다. 

치약, 칫솔, 클렌징 티슈 준비 안했다면 올리브영에 들러볼 수 있겠다. 공항에서 렌트카 타고 시골로 바로 간다면 도시형 쇼핑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포토존이 있다. 이 새님들이 제주의 새로운 캐릭터라고 한다. 나만 몰랐나?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으로 간단한 푸드코트가 있다. 3개 식당과 카페가 입점해 있는데 제주 브랜드이다. 제주리식탁은 제주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 온담국수는 제주 고기국수를 비롯한 국수, 제주애월카츠는 제주 돼지고기를 이용한 돈카츠와 돈코츠 라면 집이다. 돌랑돌랑상점은 커피와 음료, 베이글, 소금빵 등을 판매한다. 

 

푸드코트가 빈약하다 느낄 수 있다. 아니 여긴 살짝 맛보기고 4층 전체가 식당가이다. 식당가 소개는 다른 포스팅에서 하겠다.

 

 

 

1층 - 동쪽

동쪽에는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1번 게이트 옆으로 에그드랍이 있다. 

 

 

에그드랍 건너편으로는 엔젤리너스가 있고 에그드랍 옆으로 CU가 있다. 데워주는 페스트푸드는 집에서도 지겹게 먹고 있어서 차라리 내 의지대로 골라서 데워 먹는 CU가 가성비 면에서는 낫다고 보는 편이다. 그치만 출발 할때는 1층 서쪽을 잘 이용하게 되지는 않는다. 난 빨리빨리 짐 검사를 하고 검역을 통과하는 편이다. 

 

 

 

제주국제공항 3층 - 출발층 

제주국제공항은 비행기 티켓이 있어야 접근할 수 있는 2층이 출국(발)장이다.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출발을 위해 올라가는 층은 2층 같지만 사실상 3층이다. 이곳의 주요 기능은 티켓팅이다. 

 

3층 출발층은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중심으로 서쪽이 국제선, 동쪽이 국내선이다. 국내선 쪽이 국제선보다 몇 배는 활성화 되어 있고, 넓다. 면세구역도 마찬가지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의 서쪽으로 놀이방이 있다. 

 

 

여기는 오멍가멍 에코존이고 정수기 옆, 사진의 왼편으로 가치우산 홍보존이 있다. 1회용컵 무인반납기도 있다. 참고로 제주는 테이크아웃시 종이컵을 제공하지 않는 매장이 많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가 1회용컵을 쓰지 않는다. 보증금을 내고 컵을 사는 것이 귀찮고 아깝다면 미리미리 텀블러 하나 가져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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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표기하지 않았지만 동쪽 끝으로 가면 제주특산물 판매하는 곳과 카페가 있다. 여기 마음샌드를 구매할 수 있는 파리바게트도 있다. 

반대편 서쪽에는 라운지가 있는데 제주공항에서 라운지 갈 일은 거의 없어서 사용해 보지 않았다. 

 

 

 

 

2층 - 면세점, 출발 게이트 

 

공항 중앙의 검색대를 통과하면 아래와 같이 포토존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제주국제공항 대표 포토존이라 생각한다. 여긴 2층 내려가기 전 3층이다. 

참고로 동쪽 끝 검색대가 생기면서 중앙 검색대가 비교적 한산해졌다. 물론 성수기엔 한산한 곳은 없다. 

 

여긴 하늘이 다 한다. 바쁜 일 없다면 여기서 사진 찍기를 추천한다. 

 

 

 

 

동쪽 끝 검색대를 통과해 내려왔다면 1번 게이트 쪽이다. 여기에 아이스크림 가게 앞쪽으로 인생네컷이 있다. 예전에는 이 주변에 레트로 오락기를 설치하고 마루 같은 공간으로 꾸몄었는데 그게 은근히 좀 부담스러웠거든. 사람들이 들어가지를 않는 거다. 이번에 가 보니 싹 치우고 의자를 더 놓았다. 훨씬 실효성이 있다. 

 

 

면세점은 세군데 흩어져 있다. 예전부터 있던 중앙 매장이 가장 크고, 동측과 서측에 약간씩 있다. 동측 즉 1번 게이트 쪽은 담배, 향수 브랜드가 있고, 서쪽은 주류, 담배, 정관장이 있다. 

 

 

면세점 옆으로는 제주 특산물 판매장이 있고, 이와함께 사회적기업 브랜드도 모아 놓았다. 여기서는 하효마을의 감귤과즐이나 이시돌목장의 우유 캬라멜을 추천한다. (부모님들이 좋아한다.) 

개인 취향이지만 오메기떡은 생각보다 맞지 않을 수 있다. 주원료인 차조가 쌀떡에 익숙한 입에는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다. 떡은 서울 떡이 맛있다. 

 

 

서쪽 끝에는 파리바게트가 3층에 이어 한번 더 있다. 파리바게트 옆으로는 교통약자를 위한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예전처럼 난리는 아니지만 여전히 마음샌드를 사려는 사람으로 붐빈다. 요즘 제주 여행을 하다보면 마음샌드 아류작들이 꽤 많다. '**샌드'들 말이다. 내 입맛 기준 이건 하나 정도 먹으면 기분이 적당히 좋고, 두 개는 치사량이다. 너무 달아. 

 

 

편의점 - 제주 시그니처 상품  

제주공항 2층은 편의점이 재미있다.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들러보길 추천한다. 제주 시그니처 상품이 꽤 많다. 한라산 소주는 물론이고 제주 로컬 브랜드와 콜라보한 제품들이 많다.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100% 착즙 - 천혜향, 한라봉 주스가 있다. 3천원이다. 관광지에서 물 들어간 한라봉 주스 10,000원씩 주고 사 먹지 않았나? 오션뷰는 없지만, 디자인은 살짝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레트로한 트렌드라 생각하면 뭐.. 다 생각하기 나름이지. 여튼 여기가 마지막 기회다. 참, 국내선은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100% 착즙주스는 박스 선물박스로도 있다.

냉동실에 들어있는 크림떡은 #아침미소목장 우유를 넣어 만든다. 청정제주 소님들의 우유이다. 콜라보 딱지가 딱 붙어 있는 기대감에 비해 우유 비율이 좀 아쉽긴 하다. 

 

 

떡이나 빵에는 아침미소목장 우유가 쬐끔 밖에 안 들어가지만 요구르트는 꽉 들어있다. 편의점이라구 대중적 가성비 제품만 있는 거 아니라구. 요구르트 드셔 보시라. 

 

 

아침미소목장 아이스크림도 있다. 맛을 내는 우도땅콩, 한라봉도 모두 제주 거다. 가격은 하겐다즈 가격이다. 재료가 좋다. 경험상 취향상 아이스크림은 한라봉이 좋드라. 상큼해. 

그리고 애월아빠들의 계란과자가 있다. 애월아빠 계란은 제주에서 성공한 계란 브랜드이다. 제주도는 소, 돼지, 닭 모두 신선하고 계란도 마찬가지다. 솔직히 계란과자 맛은 안 먹어봐서 모르겄다. 어릴 때 부터 엄마가 과자를 안 먹였어. 맛을 잘 모름. 

 

 

제주공항에서 탑승전 한 군데만 들르라고 한다면 난 편의점에 갈 것이다. 제주공항 편의점 왜 이렇게 작은 거야? 여기가 젤 재밌고 먹을 것두 많은데...  아, 이 편의점 브랜드는 세븐일레븐이다. 1층에 있는 CU와는 다른 브랜드, 다른 구성이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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