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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탑뷰, 맛있는 조식, 대욕장으로 가성비 끌어올린 로이지르 호텔 교토 토지

by 바이뷔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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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근처 최고의 가성비 호텔로 로이지르 호텔 교토 토지를 꼽을 수 있겠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목조탑인 토지(東寺)의 5층탑을 객실에서 볼 수 있고 뜨끈한 사우나와 조식도 알차다. 

 

글, 사진: 바이뷔 

 

 

로이지르 호텔 교토 토지는 교토역 뒷편에 있다. 교토역에서 나와 10분쯤? 이온몰 대각선 방향에 있다. 로이지르 호텔은 일본의 가성비 호텔로 오키나와 나하, 시나가와, 토요하시 등에서도 검색 된다.  

 

로이지르호텔은 솔라레 호텔 그룹에 속해 있고, 솔라레 호텔은 15개 호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다양한 컨셉의 재미있는 호텔들이 많다. 그중 하나로 로이지르 호텔은 가성비 호텔에 해당한다. 솔라레 호텔 그룹에 속한 호텔이 교토에만 7개가 있었네. 

그리고 놀랍게도 명동에 로이지르 호텔이 있다. 

https://www.solarehotels.co.jp/

 

ソラーレ ホテルズ アンド リゾーツ株式会社

 

www.solarehotels.co.jp

 

 

 

로이지르 호텔 교토 토지 객실 - 트윈룸 

 

가성비 예약 

트윈룸을 예약한 이유는 단지 여기가 최저가였기 때문이다. 내가 예약할 때 싱글룸은 없었고 트윈룸 현장배정으로 아주 가성비 있게 나와 있었다. 

나는 원래 다음날 아점을 두부요리 예약할 생각이어서, 조식 포함하지 않고 6만원대에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두부요리 예약 실패로 조식권을 따로 구입했지만 말이다.

 

 

 

객실에서 보이는 토지와 오층목탑 

바깥에서 저녁까지 먹고 체크인 했기 때문에 이미 해가 진 뒤였다. 

나는 운이 좋아서 6층 토지(동사)가 보이는 객실을 배정받았다. 방충망 없고 창문을 활짝 열수 없게 되어 있어서 창문틈으로 본 풍경이다. 기찻길 너머로 토지의 5층 목탑이 보인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목조탑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찻길로 기차가 왔다, 갔다... 기찻길 아래로 사람도 지난다. 왜 이 멋진 풍경을 창문틈으로 보게 했을까? 반전은 내일 아침에. 

 

 

방마다 조금씩 구조가 다른데, 세면대는 건식이다. 드라이어기가 있고, 칫솔과 치약이 있다. 여기는 3명까지 머물수 있게 되어 있는지 머그컵 3개가 있네. 무선주전자와 얼음 주전자가 있고 반대편 옷걸이, 옷솔, 섬유향수, 구두주걱 등이 있다. 

 

어메니티

 

샤워실에 비치된 샴푸, 콘디셔너, 바디샤워는 DHC 제품이고, 프론트데스크 근처에 셀프 어메니티는 위와 같다.

 

 

나의 필요로 프론트데스크에서 챙겨 온 것은 샤워타올, 가루녹차, 화장솜, 면봉, 클렌징오일 등이다.  페트병 생수는 따로 지급하지 않는다. 

 

 

창가에 소파와 컨텐츠가 있어 요기 위에 올려 놓고 충전하기 좋았다. 제습기? 혹은 공기청정기가 있다. 

참고로 객실마다 있을 것 같은 전화기가 없다. 전화기는 층마다 엘리베이터 옆에 있다. 

 

 

아침에 본 창문의 모습이다. 아랫부분은 반투명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저 창문이 마법의 창문인 듯... 실제 창가로 가서 보는 것보다 탑이 크게 보인다. 너무 신기해서 왔다갔다를 몇 번 했네. 

 

 

대욕장 사용법 

 

세면대 아래에는 바구니가 있다. 이것은 사우나 갈 때 쓸 목욕바구니이다. 투숙객은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위치는 지하 1층에 있다. 대욕장에는 객실에 있는 수건을 챙겨가야 한다. 그런데 샤워타올도 필요하다면 챙겨야 한다.(대욕장의 어메니티가 프론트데스크와 동일하지 않다.) 물론 개인물품과 속옷도 알아서 챙기고. 

대욕장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고, 파우더룸에는 클렌징오일, 토너, 로션, 드라이기, 면봉 정도가 비치되어 있다. 

 

 

 

체크인 할 때 초록색 카드와 흰색 카드를 주는데 초록색 카드는 객실키+남자 대욕장키 이다. 그리고 흰색 키는 여자 대욕장 키이다. 그러니까 여자 사우나에 갈 때도 초록색키는 챙겨가야 한다. 그래야 방에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 

대욕장은 시간대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하필 사람 제일 많은 10시대에 내려갔었다. 탈의실도 복잡, 파우더룸도 복잡... 욕장 대비 나머지 공간은 살짝 협소하게 느껴졌다. 아침 일찍 또는 늦은 밤시간이 좋겠다. 그래도 뜨끈하게 몸 한번 풀고나니 시원~ 잠이 쏠쏠 오더군. 

사우나 끝나고 달달이 음료수 마시라고 입구에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대욕탕 운영시간 15:00 ~ 01:00 / 06:00 ~ 10:00 

 

 

 

로이지르 호텔 교토 토지 조식

 

 

로이지르 호텔도 조식이 좋기로 유명하다. 1인 1800엔이고 프론트데스크에서 식권을 구매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07:00 ~ 10:00 

단체 여행자들이 투숙할 경우에 장소를 지하1층 또는 1층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로이지르 호텔 조식은 일본 가정식 반찬이 다양했다. 와중에 김치가 있네! 

 

 

 

궁금한 반찬이 많고 여러가지 먹는 방식을 알려주니 이것저것 해 보느라 정말 오래 먹었다. 가을 특선 메뉴도 몇가지 있었다. 

 

 

로이지르 호텔 교토 토지 조식의 경우 그릇이 다양했다. 도기는 무거워서 직원들 힘들텐데, 아.. 식세기가 힘든가? 색깔별로 접시가 있고, 공기, 대접 등 종류가 많았다. 

 

 

설명해 놓은 대로 열심히 먹다 보니 많이 먹었고, 오래 먹었다. 가끔 일본에 갈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일본 노란 고구마가 참 맛있거든.. 이 품종 한국에도 있나? 

 

 

부대시설, 서비스 

필요한 공용 서비스는 3층과 지하 1층에 있다. 

 

대욕장 앞에 자판기 1개, 3층 세탁실에 자판기 2개 있다. 가성비호텔인 로이지르 호텔이지만 문 앞에 있을 것 같은 편의점이 없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다면 이온몰 1층 마트를 이용하면 된다. 

 

 

코인 세탁기가 있고, 그 끝에는 전자레인지가 2대 있다. 난 얼음정수기에 가서 얼음을 꺼내 먹었다. 

 

 

1층 로비공간이 적당하고, 공간활용을 잘 했다. 앉을 자리도 잘 배치 하였고 1층 공간이 짜임새 있다. 

 

 

체크아웃은 셀프로 해야 한다. 객실키는 자동정산기에 넣고, 하얀색 대욕장 키는 키박스에 넣으면 된다. 기계가 하면 유도리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 11시 체크아웃 잘 지켜나오지 않으면 바로 추가 금액이 붙는다는 점. 1시간 당 2,2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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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지르호텔 교토토지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fhyOjr1HY30?si=EbJZOnOaA0Gj4Ouq

 

 

 

31-1 Nishikujo Zaocho, Minami Ward, Kyoto, 601-8414 일본

+8175681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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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직접 방문후 작성한 투숙후기 입니다. 

글, 사진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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