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 원도심에서 핫한 카페, 커피라이트

제주 원도심 서문공설시장에 있는 커피라이트를 소개합니다. 매일 새로운 카페가 문을 열고 어제까지 멀쩡했던 카페가 문을 닫는 전쟁터같은 제주에서 커피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입니다. 

 

글, 사진: 바이뷔

 

 

커피라이트는 제주 원도심 서문공설시장 입구에 있습니다. 서문공설시장은 신선한 제주 고기(소고기, 백돼지, 흑돼지)를 정육점에서 구매해 식당에서 구워먹는 곳으로 유명한, 실패없는 제주 고기 구이 맛집입니다. 제가 블로그에도 소개한 적이 있어요. (아래 링크 달아놓을 게요.) 

 

 

 

커피라이트는 우진해장국 건너편에서 서문시장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있어요. 고사리 해장국 먹고 나올 때, 고기구이 먹고 나올 때 간절해지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위치가 매우 정교합니다. 골목 건너편으로는 장인의 집도 있네요. 여긴 본점이 애월이고 손만두가 유명한 곳입니다. 여튼 이 일대가 은근 맛집이 많은 곳이에요. 

외관은 위,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빈티지합니다. 

 

 

 

 

여기는 과거에 뭐 하던 집일까요? 느낌상 새마을 금고? 시장 근처 식료품점이었을 것 같지는 않고, 과거가 궁금해지는 공간입니다. 확 갈아업지 않고 원래 있던 벽, 바닥을 그대로 이용해 최소한의 인테리어를 했네요. 

 

 

여긴 확실한 커피집입니다. 커피에 진심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와 핸드드립 커피가 있습니다. 원두를 고를 수 있고 여기에 약간 곁들여 디저트, 에이드, 티가 있습니다. 

 

 

원두 구매할 수 있고, 드립백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 다닐 때 드립백을 챙겨가는 편인데요, 요즘은 제주에서 드립백 구매할 수 있는 카페들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드립백 1개 2,000원, 8g 들어 있네요. 

제주 원도심에서 커피라이트 원두 쓰는 집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맛있으니까 쓰는 거겠죠오..

 

 

우리는 문 닫기 30분 전에 들어가서 마지막 손님이었는데요, 3 테이블 정도 있는 상태에 들어갔고, 나올 때는 우리가 제일 늦게 나왔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테이블을 뚝뚝 떨어트려 놓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업시간이 아침 8시 ~ 오후 5시 까지로 좀 짧은 편입니다. 제주에는 일찍 문 닫는 카페가 많아요. 

 

 

 

 

검정치마, 팀베이비.... 으응? 음반을 만들었네. 2017년이지만 1987 같은..감성... 너무 좋다. ..후에 알게 된 건 이게 희귀 음반이고 귀한 음반이라 하네요. 

오래된 결혼식 사진... 아름다고, 왜 슬프게 느껴지는 거지?

아련미가 가득합니다. 

나무위키에 나와 있기를 그리움을 노래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슬펐구나. 

저 사진은 조휴일 부모님의 결혼사진이라고 합니다. 

 

다시 커피라이트로 돌아와서, 저 음반 하나로 이 카페의 추구미가 느껴집니다. 

 

 

 

컵받침이 싱글앨범. 예쁘네요.

마지막 손님이다 보니 간단히 아메리카노(4,500원) 주문했어요. 원두는 리라이트(견과류 단맛에 끝맛은 초콜릿), 스포트라이트(리라이트보다 산미 있고 카라멜 단맛), 디카페인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산미 있는 스포트라이트를 마셨어요. 

커피는 아주 깔끔합니다. 단맛이 머금어져서 좋았어요. 고기 먹은 후라 단비 같았어요.

오전 8시부터 오픈이니까 우진해장국 먹고 나서 추천합니다. 

 

 

 

한쪽에는 물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고, 간단히 굿즈도 판매 합니다. 

잠시 머물렀지만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었던 커피라이트 였습니다. 

 

 

 

제주 제주시 서사로 10-2 1층(용담일동) 

0507-1331-8892

영업시간 08:00 ~ 17:00 (16:3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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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공설시장 정육식당 

https://buyvie.tistory.com/6

제주도민 맛집, 실패 없는 흑돼지, 소고기 맛집 서문공설시장 정육식당

 

 

 

직접 방문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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